최중증돌봄팀의 4월 활동을 소개합니다!

매주 수요일 '찾아가는 챌린지'를 통해 당사자의 가정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 인사하고 관계를 맺었으며,

면단위 마을회관에도 방문하여 최중증돌봄 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소개하는 바쁜 4월을 보냈습니다.

마을회관의 한 어르신께서

"그래 그래, 나 TV에서 봤어, 요즘은 가둬두는 시대가 아니고, 여기 안에서 살게 해주는 걸로 바뀐다고 했어,

그 사람들도 그렇게 해서 더 밝아지고 그래"라며 진심 어린 공감을 보내주셨고, 그 말씀이 참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또한, 당사자를 위한 최적의 공간제공을 위해

유한대학 실내건축학과 조명민 교수님을 기관으로 직접 초청해 컨설팅을 받았습니다.

조명민 교수님과 함께 미래의 긍정행동지원실, 심리안정실을 직접 둘러보며,

우리가 가진 자원 안에서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했고,

하루 일정 등의 모든 계획을 가능한 세세하게 당사자에게 공유해야 함을 통해 예측 가능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또한, 당사자의 안전이나 안정감도 중요하지만

실패하거나 망가뜨리더라도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말씀은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더 나은 지원을 위한 준비와 워밍업, 쉼, 소진 예방이 공간적 구성 요소에도 포함되어야 마땅하다는 점도 배웠습니다.

이를 통해 무엇보다 당사자를 지원함에 있어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지원자의 컨디션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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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어르신, 장애인, 아동, 직원)을 대상으로

도전적 행동에 대한 내용과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이해를 돕기위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이렇게 지원해주세요.' 캠페인도 진행했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하며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으면 행동으로 나올 수 밖에 없지,

결국 잘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잘 들어주고 바라봐 달라는 이야기잖아.."

"도전행동이라하니 나한테 도전한다는 말인가? 생각했었는데

오늘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에게 긍정적인 도전이 된다는 뜻이었네."

등의 소감과, 사업 이야기를 듣고 생각나는 사람을 이야기해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나마 변화되는 시간이었기를 바라며,

우리 최중증돌봄팀은 앞으로도 꾸준히 챌린지를 이어가겠습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도전행동(자해·타해 등)이 심해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기 곤란했던 발달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1:1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최중증돌봄팀 김호훈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