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평생학습 미술반의 작품 여행! <모두의 여행, 부안> 

장애인 평생학습 미술반은 ‘장애인 당사자분들이 그림을 그리고 공모, 전시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전하는 공간’입니다. 올해 미술반 작가들은 부안군 문화재단과 함께 「2024 부안작은미술관, 부안을 아카이브하라」 <모두의 여행, 부안>이라는 특별한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작품 제작을 위해 야외, 실내, 명소 할 것 없이 이곳저곳을 다니지만, 미술반 작가님들은 밖으로 직접 나가 그림을 그리는 것이 여의찮아 야외나 풍경, 명소를 그리기 위해 사진이나 그림을 보고 그리곤 했습니다. <모두의 여행, 부안>에서는 작가들의 영감을 위해 부안의 명소와 아름다운 풍경에서 직접 스케치, 드로잉을 해보며 직접 본 장면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전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야외에 직접 나가 풍경을 눈으로 담으며 그림을 그리는 의미 있는 작업에 설치미술작가 고보연 작가님께서 디렉팅을 해주시며 함께 하고 계십니다. 

 긴 장마의 기간 속에서 맑은 하늘이 고개를 내민 지난 5일(금), 모두 함께 작가 연구 워크숍을 내소사와 벼락폭포로 다녀왔습니다. 스케치하고, 작품이 되어갈 내소사와 벼락폭포는 작가님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와 보였습니다. 특히 벼락폭포는 익숙하지 않은 곳이었지만, 그 풍경이 주는 아름다움은 깊었습니다. 이제 첫걸음을 뗀 작가님들의 작품 여행, 

<모두의 여행, 부안> 그 여정과 여정이 모여 도달한 끝은 작가님들에게 큰 의미와 기쁨,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주한나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