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혁 새암선생님 감사합니다~!

우리 전남혁 선생님은요~

작년부터 노인역량강화사업으로 저희 터전과 인연이 되어 아이들과 1년 5개월 동안 아이들을 지도해주셨습니다. 

대학에서 아동 관련된 교양 과목도 수강하실 정도이고 열정을 쏟아내신 전남혁 선생님!

아이들이 터전에 도착하면 마음 사전과 글쓰기 지도를 도맡아 주시고 1학년들은 한글지도와 수학을 지도해주시고 

2학년들은 책읽기와 바른 글쓰기, 맞춤법 등을 지도해주십니다. 

체육시간에는 남아들 눈높이에 맞추어 축구와 피구로 뛰어주시고 

터전 아동들 생일 때는 아이들이 갖고 싶어하는 선물도 준비하셔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게 재미라고 하십니다.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고자 아이들이 하는 말을 익혀서 아이들과 티키타카도 잘 해주십니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노환으로 발목 수술을 앞두어 부득이하게 터전 활동을 중단하시게 되었습니다. 

우리 터전 식구들이 송별회 준비하면서 

우리 터전 아동들 감사 편지 쓰면서 울고 집에 가서 선생님 생각나서 울고 ... 

터전 아동 부모님들은 편지 쓰시면서 선생님의 감사한 마음을 되새기고 맞춤법도 틀렸는지 안 틀렸는지 ㅋㅋㅋ 고민하면서 정성스런  편지를 쓰셨고 

고학년인 5학년 아동은 선생님하고 함께 했던 추억을 회상하면서 합창 반주를 준비하고 4학년 아동은 그동안의 선생님의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을 만들어 준비하고 

새암 선생님들은 음식을 준비해 주시고 팀장님은 롤링페이퍼를 너무나 예쁘게 꾸며 주시고 아이들 합창을 지도해 주셨답니다.

울지 않기로 약속하고 

합창 공연과 동영상 시청, 선물 증정하고 선생님 중심으로 아이들이 둘러 앉아서 이야기 하는 모습이 참 그동안의 선생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삼겹살 파티! 신나는 음악 들으며 노래 부르고 춤추며 고기 먹었습니다.~ 

전남혁 선생님~!! 수술 잘 되셔서 터전 아동들과 다시 만나길 고대 해 봅니다.~